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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스, ‘창단 첫 승’ 상대로 홈에서도 첫 승 거둘까

페퍼스, ‘창단 첫 승’ 상대로 홈에서도 첫 승 거둘까

이주원 기자
입력 2021-11-15 17:04
업데이트 2021-11-1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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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선수들이 9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 창단 첫 승을 거둔 후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뻐하고 있다. KOVO 제공
페퍼저축은행 선수들이 9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 창단 첫 승을 거둔 후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뻐하고 있다.
KOVO 제공
창단 첫 승의 여운이 아직 가시지 않은 막내 구단이 이번엔 안방에서의 첫 승리를 노린다.

2021~22시즌 V리그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은 16일 IBK기업은행을 홈으로 불러 시즌 2승에 도전한다.

페퍼저축은행은 현재 기업은행과 승점 4점 차이로 간신히 6위에 자리 잡고 있다. 시즌이 진행되면서 언제든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페퍼저축은행은 1라운드에서 승리를 했던 좋은 기억을 바탕으로 다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9일 원정 경기에서 최하위 기업은행을 3-1로 꺾고 6경기 만에 창단 첫 승을 누리는 감격을 맞았다. 하지만 지난 13일 이번 시즌 독주를 하고 있는 현대건설과 맞붙어 맥없이 셧아웃 패배를 당하며 기세가 한풀 꺾였다.

믿을 수 있는 것은 조직력이다. 페퍼저축은행은 기업은행처럼 김수지·표승주 등 굵직한 국내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팀워크로 끈끈함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팀 분위기 상승을 이끌고 있는 외인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의 활약이 필수다. 엘리자벳은 당시 기업은행전에서 39득점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반면 이번 시즌 아직 승리가 없는 기업은행은 반드시 이겨서 분위기 반전을 이뤄야 한다.

남자부에서도 삼성화재가 같은 날 OK금융그룹을 만나 경기를 치른다.

혼전을 거듭하고 있는 남자부는 갈 길이 바쁘다. 현재 삼성화재는 4승 3패 승점 10점으로 KB손해보험과 동점이지만 승리에서 앞서며 5위에 랭크했다. 최하위 우리카드와의 승점 차이는 단 3점차로 마찬가지로 엎치락뒤치락이 반복될 수 있다. 지난 9일 1라운드 경기에서는 OK금융그룹이 3-1로 이겼다. 삼성화재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상위권을 노려볼 수 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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