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IBK기업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득점 후 동료들과 하이파이브하는 흥국생명 김연경(가운데). KOVO 제공
흥국생명은 이재영·다영 자매의 ‘학폭 사태’ 시인 이후 당하던 연패를 지난 19일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끊어냈으나 이날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면서 선두자리가 불안해졌다. 승점 53점인 흥국생명은 2위 GS칼텍스(승점 50점)와의 점수 차이를 벌리지 못했다. 두 팀은 오는 28일 장충체육관에서 맞붙는다. 올 시즌 리그 우승을 가늠할 맞대결이다.
24일 IBK기업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득점 후 환호하는 흥국생명 이한비. KOVO 제공
24일 흥국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득점후 주먹을 불끈쥐는 IBK기업은행 라자레바. KOVO 제공
기업은행 ‘에이스’ 라자레바는 양 팀 최다인 28점에 공격 성공률 58.7%를 찍었다. 라자레바는 지난 20일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한 직후 눈물을 쏟으며 아쉬움을 보인 적도 있다. 이날 흥국생명과 경기에서는 고비마다 한방을 터트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김수지(9점)가 블로킹 5개를 따내며 장벽을 쌓았고, 김주향(11점)도 힘을 보태며 흥국생명의 추격을 뿌리쳤다.
24일 흥국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동료들과 작전을 주고받는 IBK기업은행 세터 김하경. KOVO 제공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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