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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결승골, UEFA 챔피언스리그 6호골…박지성 넘어 한국인 1위(종합)

손흥민 결승골, UEFA 챔피언스리그 6호골…박지성 넘어 한국인 1위(종합)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9-28 19:06
업데이트 2016-09-2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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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잘했지?
나 잘했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왼쪽)이 28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아레나 CSKA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2차전 CSKA 모스크바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결승골을 터뜨린 뒤 동료 에릭 라멜라와 환호하고 있다.
모스크바 AFP 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이 CSKA 모스크바(러시아)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으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골로 손흥민은 ‘캡틴 박’ 박지성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한국인 최다 골 기록(5골)까지 깼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아레나 CSKA에서 열린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E조 2차전 CSKA 모스크바 원정전에서 후반 26분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2014-2015시즌 레버쿠젠(독일)에서 활약 당시 UEFA 챔피언스리그 5골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대회 통산 6번째 골 맛을 봤다.

이로써 손흥민은 박지성이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시절인 2004-2005시즌 2골을 넣은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2008-2009, 2009-2010, 2010-2011 매 시즌 1골씩을 추가하며 총 5골을 넣었던 기록을 뛰어넘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만점 활약을 펼쳐왔다.

정규리그 4라운드부터 출전 기회를 잡은 손흥민은 6라운드까지 리그 3경기에서 4골을 몰아치며, 3경기 연속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스토크시티전에서 2골 1어시스트로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고, 선덜랜드전에서는 골 없이도 팀 최고 평점을 받았다. 직전 미들즈브러전에서도 2골을 몰아쳤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정규리그 3경기에서 4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이 출전시간당 득점에서 리그 최고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정규리그에서 68분당 1골씩을 넣고 있다.

반면 5골로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세르히오 아궤로(맨체스터시티)는 70분, 디에고 코스타(첼시)는 106분,미하일 안토니오(웨스트햄)는 100분당 1골씩을 넣고 있다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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