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그바, 맨유 입단. 사진=AP 연합뉴스
맨유는 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유벤투스에서 뛰던 포그바를 계약 기간 5년, 계약 연장 옵션 1년의 조건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적료 등 계약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포그바는 “맨유에 다시 합류하게 돼 기쁘다. 유벤투스에서 좋은 선수들과 뛰었지만, 지금이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퍼드에 돌아갈 때라고 생각했다”라며 “특히 조제 모리뉴 감독과 함께 뛰게 돼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포그바는 2012년까지 맨유에서 뛰었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려 2012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그는 유벤투스에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고, 역대 최고 이적료(추정)를 기록하며 맨유에 복귀했다.
모리뉴 감독은 “포그바는 빠르고 강하고 골 결정력이 뛰어난 선수”라며 “그의 합류로 좋은 팀이 완성됐다”라고 말했다.
현지 매체는 포그바의 몸값을 이적료 9500만 파운드와 2000만 파운드의 에이전트 비용을 합친 1억 1500만 파운드(약 1680억원)로 추정하고 있다.
역대 최고 이적료는 레알 마드리드 개러스 베일이 2013년에 기록한 8510만 달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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