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광주 새내기들 연속 골, 3연패 끊었다

[프로축구] 광주 새내기들 연속 골, 3연패 끊었다

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입력 2016-04-17 23:40
수정 2016-04-18 00: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홍준호·조주영 전남전서 데뷔골

제주 이광선 3호골… 울산 눌러

프로축구 광주FC가 새내기 삼총사의 활약을 앞세워 이겼다.

광주는 17일 광양전용구장을 찾아 벌인 전남과의 K리그 클래식 6라운드를 홍준호와 조주영의 연속 골을 묶어 2-1 역전승을 거두며 3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승점 7을 쌓아 리그 7위로 올라섰다. 광주는 전남과의 역대 전적에서 6승4무2패를 기록하며 천적 면모를 다시 한번 과시했다.

광주는 전반 12분 오르샤에게 프리킥 골을 내줬지만 5분 뒤 코너킥 상황에 홍준호가 헤딩슛 데뷔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3분 정조국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처음 밟은 조주영은 5분 뒤 김민혁의 패스를 받아 프로 데뷔전 첫 골을 성공시켰다. 역시 이날 프로 첫 출전의 감격을 누린 골키퍼 윤보상은 경기 막판 스테보의 페널티킥을 막아내 귀중한 승점 3을 지켜냈다.

전남은 최하위 인천과 함께 여전히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고, 노상래 감독은 전반 38분 판정에 항의하다 시즌 1호 사령탑 퇴장 수모를 떠안았다.

제주는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을 1-0으로 눌렀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았던 후반 43분 프리킥 상황에 프로 5년차 수비수 이광선이 192㎝나 되는 큰 키를 활용해 헤딩 결승골을 넣었다. 이광선은 벌써 세 골을 넣어 ‘골넣는 수비수’ 위용을 뽐내고 있다. 반면 K리그 클래식 통산 11번째로 400경기에 출전한 울산 수문장 김용대는 내내 선방을 펼치다 막판 결승골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여야 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6-04-18 2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