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축구- 전북, 이동국 2골에도 가시와에 패배

AFC축구- 전북, 이동국 2골에도 가시와에 패배

입력 2015-04-22 21:12
수정 2015-04-2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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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다 비켜’
이동국, ’다 비켜’ 프로축구 전북현대 이동국이 22일 일본 가시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E조 5차전 가시와레이솔(일본)과의 원정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5차전에서 가시와 레이솔(일본)에 2-3으로 졌다.

전북은 22일 일본 지바현 가시와의 히타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시와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에 먼저 세 골을 내주고 후반에 두 골을 따라붙었으나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패배를 떠안았다.

2승2무1패가 된 전북은 조 1위 자리를 가시와(3승2무)에 내주고 조 2위로 밀려났다.

전북은 5월6일 산둥 루넝(중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전북 이동국은 이날 혼자 두 골을 넣어 AFC 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 골 기록을 세웠다.

이동국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27골을 넣어 26골을 기록 중인 나세르 알 샴라니(알힐랄)를 추월했다.

전반 8분에 가시와 두두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준 전북은 전반 19분과 38분에 다케토미 고스케에게 연달아 실점해 0-3으로 전반을 마쳤다.

비가 내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세 골 차로 끌려간 전북은 후반 이동국이 혼자 두 골을 만회했으나 동점까지 만들기에는 힘이 부족했다.

이동국은 후반 21분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고 후반 35분에도 중거리포를 터뜨리며 분전했다.

승점 11점이 된 가시와는 16강 진출이 확정됐다.

성남FC는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를 꺾고 2015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성남은 이날 경기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5차전 부리람과의 홈 경기에서 김두현과 남준재의 골을 앞세워 2-1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성남은 3승1무1패로 승점 10을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게 됐다. 또 지난 2월 태국 원정에서의 1-2 패배도 깨끗이 되갚았다.

경기 초반 성남의 공격은 잘 풀리지 않았다.

그러나 전반 27분 김두현이 상대 페널티박스 밖에서 날린 빗맞은 슛이 박스 안에 있던 부리람 수비수의 손에 맞으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를 김두현이 오른발로 강하게 슛을 날려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첫 골이 나오자 성남의 공격은 풀리기 시작했다.

전반 37분에는 세트피스로 추가골을 만들어 냈다.

부리람 페널티박스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정선호가 센터링하고, 남준재가 골문 쪽으로 달려들면서 이를 헤딩, 홈 팬들에게 골을 선사했다.

성남은 이후 경기 주도권을 쥐는 듯했으나, 체력 저하 등으로 후반 31분 부리람에 코너킥에 의한 헤딩골을 내주고 말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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