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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멕시코 평가전 패배]홍명보 “멕시코 한 수위…두번째 골 아쉽다”

[한국·멕시코 평가전 패배]홍명보 “멕시코 한 수위…두번째 골 아쉽다”

입력 2014-01-30 00:00
업데이트 2014-01-3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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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멕시코 평가전. KBS2 영상캡쳐
한국 멕시코 평가전. KBS2 영상캡쳐


[한국·멕시코 평가전 패배]홍명보 “멕시코 한 수위…두번째 골 아쉽다”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멕시코전 참패를 좋은 경험으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0-4로 졌다.

홍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에 내준 두 골이 아쉬웠다. 특히 두 번째 골이 그랬다”며 “전반 종료가 1분 정도 남은 시점에서 상대 프리킥 상황이라면 선수들이 뭘 해야 하는지 생각을 하고 있어야 했지만 실점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골을 내준 것은 역시 멕시코가 한 수 위의 실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완패를 시인하며 “두 번째 골 장면이 결국 많은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26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는 1-0으로 이겼던 홍 감독은 “아무래도 상대가 달랐다”며 “우리 선수들도 피로감이 더 있었던 것 같다”고 패인을 짚었다.

또 “25분까지 집중력이 나쁘지 않았지만 그때까지 두 차례 정도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35분경 실점으로 이어졌다”며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실점을 하면서 전체적인 집중력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오늘 패배가 팀에 큰 충격이 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홍 감독은 “오늘 경기는 선수들이 K리그에서 느낄 수 없는 좋은 경험이 됐다”며 “실망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남은 훈련 기간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을 좋은 경험으로 삼아 패배를 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멕시코의 미겔 에레라 감독은 “한국은 빠르고 조직력이 좋은 팀”이라고 전날 공식 기자회견 때 했던 말을 되풀이하며 “전반 초반에 한국에도 기회가 있었지만 우리가 견뎌내면서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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