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이광종 감독 “아시안게임, 4강이 고비”

이광종 감독 “아시안게임, 4강이 고비”

입력 2014-01-27 00:00
업데이트 2014-01-27 14:0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답변하는 이광종 감독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22세 이하(U-22) 챔피언십에서 4위에 오른  U-22 대표팀 이광종 감독이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시즌 종료 후에 소집되다 보니 체력 문제가 컸고 중동 환경에의 적응도 쉽지 않았던 데다가 발을 맞춘 시간이 짧아 조직력도 좋지 않았다”며 “다만 선수 개개인의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답변하는 이광종 감독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22세 이하(U-22) 챔피언십에서 4위에 오른 U-22 대표팀 이광종 감독이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시즌 종료 후에 소집되다 보니 체력 문제가 컸고 중동 환경에의 적응도 쉽지 않았던 데다가 발을 맞춘 시간이 짧아 조직력도 좋지 않았다”며 “다만 선수 개개인의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22세 이하(U-22) 챔피언십에서 4위에 오른 이광종호(號)가 이제 8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인천 아시안게임을 겨냥했다.

이광종 감독은 2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역대 아시안게임을 보면 4강전이 금메달로 가는 길목의 고비였다”며 “이번에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 “3월에 평가전을 가지고 6월에도 인천에서 한 차례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라며 “나머지 시간은 온전히 9월에 있을 아시안게임 경기를 준비하는데 쏟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6월 브라질 월드컵 기간에 2∼3주가량 소집 훈련을 할 계획도 밝혔다.

아시안게임에 나설 와일드카드 선수에 대해서는 “6월 월드컵이 남아있으므로 월드컵 이후에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김신욱(울산)에 대한 질문을 받자 “코스타리카 평가전에서 골도 넣는 등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큰 키에 비해 볼 키핑 능력 등 많은 것을 갖췄다”고 높게 평가했다.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확인한 중동 축구의 강세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이 감독은 “이라크, 요르단, 시리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세의 발전한 부분을 보고 왔다”며 “이번 대회가 중동에서 열렸다는 특징도 있었지만 중동 축구가 어느 정도 발전한 것은 맞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의 U-22 대표팀은 챔피언십 4강전에서 이라크에 0-1로, 3-4위 결정전에서 요르단에 승부차기에서 2-3으로 졌다.

우승하지 못한 아쉬움도 털어놨다.

이 감독은 “준비 과정이 부족했다”며 “시즌이 끝나고 소집하다 보니 선수들 체력 문제가 컸고 중동 환경에의 적응도 쉽지 않았던 데다가 소집 시간이 짧아 조직력도 좋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여러 힘든 상황이 있었지만 선수 개개인의 경기력은 그리 나쁘지 않았고, 시간이 지나면 조직력도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족할 만한 성적은 못 냈지만 3년 전 같이 뛰었던 선수들을 다시 만나 그들이 성장해온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취약 포지션을 메울 방안과 선수 옥석 가리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 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