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신실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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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기자
이제훈 기자
입력 2025-09-15 00:58
수정 2025-09-15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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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 라이벌 이동은 한 타 차로 제치고 시즌 3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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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신실. KLPGA 제공
방신실.
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로 OK골프장학생 출신인 방신실이 ‘장타 라이벌’ 이동은을 물리치고 시즌 3승을 거뒀다.

방신실은 14일 경기도 포천의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2·6598야드)에서 열린 2025 OK저축은행 읏맨오픈(총상금 10억원)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방신실은 이동은을 한 타 차(14언더파 202타)로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와 7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을 우승한 방신실은 시즌 3승(통산 5승)으로 이예원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나섰다.

올 시즌 평균 드라이브 거리 1위인 이동은(259.58야드·약 237m)과 2위인 방신실(257.94야드·235m)이 전날 공동 선두로 챔피언조에 묶이며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는 두 선수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치열한 경쟁을 펼치다 막판 짧은 아이언 대결에서 결판이 났다.

17번 홀(파3)에서 이동은이 6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홀에서 크게 벗어나 파에 그친 반면 방신실은 7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을 핀 0.9m에 붙여 버디를 잡아내면서 한 타 차로 앞서나갔다. 상승세를 탄 방신실은 18번 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방신실은 “17번 홀 샷이 우승에 결정적이었던 것 같다”며 “하반기에도 우승하는 게 목표였는데 기쁘다. 남은 메이저 대회에서도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71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41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5억원)에서는 히가 가즈키(일본)가 3년 만에 다시 정상을 밟았다.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치며 최종 18언더파 270타를 기록, 이태훈(캐나다)과 스콧 빈센트(짐바브웨)를 한 타 차로 제쳤다. 지난해 히라타 겐세이에 이어 2년 연속 일본 선수 우승이다.
2025-09-15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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