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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천와-해리슨, 여자농구 코트서 ‘난투극’

어천와-해리슨, 여자농구 코트서 ‘난투극’

이혜리 기자
입력 2017-12-10 20:37
업데이트 2017-12-10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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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코트에서 난투극이 벌어졌다.
어천와 해리슨 난투극
어천와 해리슨 난투극 WKBL 제공
10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 부천 KEB하나은행의 경기 4쿼터 종료 5분을 남긴 시점에서 우리은행 나탈리 어천와(25·193㎝)와 하나은행 이사벨 해리슨(24·190㎝)이 뒤엉켜 넘어지면서 사건이 벌어졌다.

두 선수는 골 밑에서 자리싸움을 하다가 뒤엉켜 넘어졌는데 처음에는 단순히 함께 넘어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코트 바닥 위에서 서로 목 주위를 밀며 싸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심판과 양 팀 관계자들은 곧바로 두 선수를 말렸다.

하지만 두 선수는 서로 격해진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한동안 큰 소리를 주고받으며 경기장 분위기를 어수선하게 만들었다.

결국 어천와와 해리슨은 곧바로 퇴장당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는 오후 7시 30분 현재 어천와와 해리슨의 충돌 영상 조회수가 이미 10만 건을 넘었다.

캐나다 국적의 어천와는 1992년생이며 미국 노트르담대를 나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인디애나에서 뛰고 있다.

1993년생 해리슨은 미국 테네시주 출신으로 테네시대를 졸업하고 WNBA 샌안토니오 소속이다. 한국 농구는 올해가 처음이다.

어천와와 해리슨은 2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서는 나란히 블루스타 팀으로 뛸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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