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월드시리즈 첫 한국인 선발등판…아쉬운 패배

류현진, 월드시리즈 첫 한국인 선발등판…아쉬운 패배

입력 2018-10-25 13:51
업데이트 2018-10-2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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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 2018.10.25 AFP 연합뉴스
2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 2018.10.25
AFP 연합뉴스
한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 선발투수로 등판한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아쉽게 패했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 선발등판해 4⅔이닝 6피안타 5탈삼진 1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4회까지 1점만 내줬지만 5회 2사 후 제구가 흔들리며 만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어 등판한 라이언 매드슨이 류현진의 책임 주자 3명을 차례로 홈으로 불러들여 3점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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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해 힘껏 공을 뿌리는 류현진. 2018.10.25 AP 연합뉴스
2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해 힘껏 공을 뿌리는 류현진. 2018.10.25
AP 연합뉴스
결국, 다저스는 보스턴에 2-4로 패하고 1차전과 2차전을 연달아 내줬다.

류현진에 앞서 월드시리즈 마운드에 섰던 선배로는 박찬호와 김병현이 있다. 둘 다 불펜 등판이었다.

한국인 타자는 아직 한 번도 월드시리즈 타석에 서지 못했다.

류현진은 타석에 한 번이라도 들어가면 이 부문에서 새로운 역사를 쓴다. 그러나 등판 간격을 고려하면 안방에서 열리는 3∼5차전 등판 가능성은 작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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