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원점…승부처 3차전 선발은 NC 해커 vs 두산 보우덴

플레이오프 원점…승부처 3차전 선발은 NC 해커 vs 두산 보우덴

장은석 기자
입력 2017-10-18 23:39
수정 2017-10-18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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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가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 1, 2차전에서 1승 1패로 균형을 맞추면서 3차전이 한국시리즈 진출의 최대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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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 승리한 두산
2차전 승리한 두산 1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NC와 두산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승리한 두산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2017.10.18 연합뉴스
두산과 NC는 3차전에 외국인 선발을 내세워 2승 사냥에 나선다.

18일 김태형(50) 두산 감독은 오는 20일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PO 3차전 선발로 마이클 보우덴(31)을, 김경문(59) NC 감독은 에릭 해커(34)를 예고했다.

김태형 감독은 PO 미디어데이에서 “우리는 우좌우좌로 선발진을 꾸린다”고 밝혔다.

우완 더스틴 니퍼트, 좌완 장원준, 우완 보우덴, 좌완 유희관을 차례대로 1∼4차전 선발로 내세운다는 것이다.

김경문 NC 감독은 고심 끝에 해커를 3차전 선발로 정했다.

해커는 5일 휴식 후 등판을 선호한다. 롯데 자이언츠와 준PO에서도 1차전에 이어 4일을 쉬고 4차전에 나설 수 있었지만, 5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하지만 PO에서는 달랐다. 해커는 4일 만 쉬고 PO 3차전에 나서기로 했다.

두 투수 모두에게 중요한 등판이다.

지난해 18승 8패 평균자책점 3.80으로 활약했던 보우덴은 올해 어깨 통증으로 고전하며 3승 5패 평균자책점 4.64에 그쳤다.

정규시즌 막바지에 구위를 어느 정도 회복한 점은 희망을 안긴다.

보우덴은 지난해 NC와 한국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해 7⅔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기분 좋은 기억도 있다.

2016년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상대도 NC(6월 30일 잠실)였다.

올해 정규시즌에서는 NC와 한 차례 맞붙어 6이닝 7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해커는 올해 준PO 1차전에서 7이닝 8피안타 1실점, 5차전에서 6⅓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현재 NC 선발진에서 가장 안정감 있는 투수다. 올 정규리그에서도 두산을 상대로 1승 1패 평균자책점 2.77로 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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