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돌아왔다, 킹캉

[MLB] 돌아왔다, 킹캉

임주형 기자
임주형 기자
입력 2015-04-23 23:46
업데이트 2015-04-24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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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MLB 첫 2연속 안타·타점… 추신수 2타수 무안타 1득점에 그쳐

강정호(28·피츠버그)가 두 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을 올렸다.

강정호는 23일 미국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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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피츠버그)가 23일 미국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8회 무사 1·2루에 3루간으로 빠지는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낸 뒤 3루로 공을 던지고 있다. 피츠버그 AFP 연합뉴스
강정호(피츠버그)가 23일 미국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8회 무사 1·2루에 3루간으로 빠지는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낸 뒤 3루로 공을 던지고 있다.
피츠버그 AFP 연합뉴스
전날 3타점 2루타로 화려한 타점 신고식을 올린 데 이어 이날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1-0으로 앞선 2회 무사 2·3루에서 첫 타석에 등장한 강정호는 상대 선발 제이슨 하멜의 5구를 타격, 외야로 날렸다. 좌익수 크리스 데노피아에게 잡혔지만, 3루 주자 프란시스코 세르벨리가 여유 있게 홈을 밟아 타점을 기록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생산했다. 바뀐 투수 곤살레스 저먼의 4구 151㎞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익수 앞에 떨어뜨렸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176에서 .211로 올랐다. 피츠버그는 4-3으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편 추신수(33·텍사스)는 애리조나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몸에 맞는 공과 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했을 뿐 2타수 무안타 1득점에 그쳤다. 텍사스는 5-8로 역전패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5-04-2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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