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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첫 퀄리티스타트…시즌 2승은 실패

윤석민, 첫 퀄리티스타트…시즌 2승은 실패

입력 2014-05-27 00:00
업데이트 2014-05-2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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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에서 뛰는 오른손 투수 윤석민(28)이 미국 진출 후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에 성공했으나 시즌 2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윤석민 연합뉴스
윤석민
연합뉴스


윤석민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 하버파크에서 벌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 트리플A 르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3실점 6탈삼진으로 호투했다.

미국 진출 후 최다 이닝인 7이닝을 소화하고 탈삼진 개수도 6개로 지금까지 치른 10경기 가운데 가장 많았지만 3-3으로 맞선 8회 시작과 동시에 교체되며 승패와는 무관했다.

윤석민은 7이닝을 던지면서도 투구 개수는 88개에 불과할 정도로 효율적인 투구를 했다. 이중 스트라이크는 61개였다. 올 시즌 성적은 1승 5패로 그대로였지만 6.75였던 평균자책점은 6.32로 조금 떨어졌다.

윤석민은 이날 5회 2사까지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1회 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회, 3회, 4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는 등 5회 2사까지 12타자를 연속으로 범타 처리했다. 그 사이 타자들도 3점을 뽑으며 시즌 2승 달성이 유력했다.

그러나 윤석민은 3-0으로 앞선 5회 2사에서 안타와 몸에 맞는 볼에 이어 로니 세데뇨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아 동점을 내줬다. 윤석민은 6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하고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미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7이닝을 책임졌다.

윤석민은 이날 비록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지만 미국 진출 이후 가장 좋은 투구 내용을 선보이며 지난 22일 등판에서 타구에 왼쪽 무릎을 맞은 것이 큰 부상이 아님을 입증했다.

한편, 노포크는 이날 경기에서 르하이밸리에 4-5로 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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