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텍사스 필더 22일 목 정밀 검진…추신수 3번 고정되나

MLB 텍사스 필더 22일 목 정밀 검진…추신수 3번 고정되나

입력 2014-05-22 00:00
수정 2016-11-0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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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거포 프린스 필더가 22일(이하 현지시간) 목과 어깨 부위 정밀 검진을 받는다.

검진 결과에 따라 라인업 복귀 또는 부상자 명단 등재가 결정될 전망이다.

텍사스 구단은 21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필더가 22일부터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원정경기에 동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4일 연속 선발 명단에서 빠진 필더는 홈인 텍사스주 알링턴에 남아 척추 전문가인 드루 도셋 박사를 찾아가 왼쪽 목과 어깨 쪽 통증을 상의할 예정이다.

필더는 앞서 18일 도셋 박사가 놔준 주사를 목에 맞았으나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정밀 검진 후 큰 문제 없다는 소견을 듣는다면 필더는 ‘친정’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 참가한다.

그러나 통증이 지속한다면 부상자 명단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이는 필더의 부상에 따른 타순 조정으로 톱타자에서 3번 타자로 나흘 연속 출전한 추신수(32)가 당분간 중심 타선에서 활약할 공산이 짙다는 뜻이기도 하다.

필더의 부상이 길어지면 가뜩이나 떨어진 텍사스 공격력은 득점에 더 애로를 겪는다.

론 워싱턴 텍사스 감독은 ‘출루 기계’이면서 해결사 능력도 겸비한 추신수를 3번 타자로 기용해 필더 공백을 최소화하려 한다.

그러나 추신수만큼 출루율 높은 ‘테이블 세터’가 없는 상황에서 그를 계속 3번에 배치하면 득점 기회가 줄어드는 현상을 피할 수 없다.

텍사스가 톱타자 이언 킨슬러를 주는 대신 1억3천800만 달러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디트로이트에서 데려온 필더는 장타력과 정확성, 타점 생산 능력에서 지난 5년 평균 빅리거 중 최상위를 달렸다.

하지만 올해에는 초반 극심한 슬럼프로 타율 0.247, 홈런 3개, 16타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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