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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았던 올림픽 벽… 3년 후를 기약하는 임성재·김시우

높았던 올림픽 벽… 3년 후를 기약하는 임성재·김시우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1-08-02 00:16
업데이트 2021-08-02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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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메달 실패… 美 쇼플리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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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로이터 연합뉴스
임성재
로이터 연합뉴스
도쿄올림픽 메달 획득에 실패한 임성재(23)가 3년 뒤 파리올림픽을 기약했다.

임성재는 1일 일본 사이타마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7447야드)에서 열린 대회 골프 남자 경기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68타를 쳤다. 최종 10언더파 274타로 대회를 마친 임성재는 공동 22위로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이날 버디만 4개 뽑아낸 김시우(26)는 최종 8언더파 276타로 공동 32위.

임성재는 2라운드까지 1오버파에 그쳐 60명 중 50위대에 머물렀으나 전날 3라운드에서 ‘데일리 베스트’ 8언더파를 쳐 순위를 공동 17위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나 마지막 날 퍼트 난조로 순위를 더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임성재는 “1, 2라운드에는 메달권인 3위만 바라보고 쳐서 제 플레이를 하나도 못 했다”며 “순위가 많이 내려가 마음을 비우니 오히려 잘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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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AFP 연합뉴스
김시우
AFP 연합뉴스
“최선을 다해 후회는 없다”는 김시우는 “그린 상태가 워낙 좋아 퍼트를 잘하는 우리 선수에게 강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에는 금, 은, 동메달을 다 우리 선수들이 따면 좋을 것 같다”며 4일 경기를 시작하는 여자 대표팀을 응원했다.

금메달은 최종 18언더파 266타를 친 세계 5위 잰더 쇼플리(28·미국)가 가져갔다. 남아공에서 슬로바키아로 국적을 바꾼 로리 사바타니(45)가 이글 1개에 버디 10개, 보기 2개로 맹타를 휘둘러 은메달을 차지했다.

쇼플리는 18번홀(파4) 티샷이 나무 옆 러프로 가며 위기를 맞았으나 3타째 어프로치샷을 핀에 붙여 금메달을 지켜 냈다.
도쿄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21-08-0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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