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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낼 금 많이 남았다” 개최국 일본, 벌써 금 15개…아테네 이래 최다

“따낼 금 많이 남았다” 개최국 일본, 벌써 금 15개…아테네 이래 최다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07-30 11:54
업데이트 2021-07-3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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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사무라이 재팬’ 축구·야구 동반 金 노려
유도서만 8개 금 수확…스케이트보드도 2개
日, 30개 이상 금메달 목표…女복싱·女레슬링
2004년 아테네서 금 16개에 불과 1개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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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유도 조구함, 졌지만 잘 싸웠다
[올림픽] 유도 조구함, 졌지만 잘 싸웠다 29일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100kg급 결승 경기에서 한국 조구함이 일본 에런 울프에게 패한 뒤 매트에 누워 아쉬워하고 있다. 2021.7.29 연합뉴스
2020 도쿄올림픽 개최국 일본이 올림픽 레이스의 반환점을 돌기도 전에 금메달을 15개나 획득하며 사상 최대 금메달 30개 이상 도전에 나섰다. 일본은 유도에서만 8개의 금메달을 따내는 등 여러 종목에서 개최국 강세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본은 29일 현재 금메달 1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6개를 획득해 1위 중국을 바짝 쫓고 있다. 중국은 일본보다 은메달 3개를 더 따 메달 순위 1위로 올라섰다.

안방에서 57년 만에 열리는 두 번째 하계올림픽에서 금메달 30개 이상 수확을 목표로 건 일본은 계획대로 금메달을 수집했다.

종주국을 자부하는 유도에서만 절반에 가까운 8개를 휩쓸었고, 정식 종목으로 데뷔한 스케이트보드에서 2개를 가져갔다.

소프트볼, 탁구 혼합복식, 남자 기계체조 개인종합 등 여러 종목에서 금맥이 터졌다.

지금껏 따낸 금메달 수만 해도 근래 가장 성적이 좋았던 2004 아테네 대회 전체 금메달 수에 불과 1개 모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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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승자의 손 들어주는 조구함
[올림픽] 승자의 손 들어주는 조구함 조구함이 29일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100 kg급 결승 경기에서 일본 에런 울프에게 패한 뒤 울프의 손을 들어 주고 있다. 2021.7.29 연합뉴스
일본은 아테네 대회에서 금메달 16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2개를 땄다.

2008 베이징, 2012 런던 대회에선 일본의 금메달 수는 한 자릿수로 줄었다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때 12개로 반등했다.

일본은 더 획득할 금메달이 많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는다.

‘사무라이 재팬’이라는 국가대표 팀명을 공유하는 야구와 축구는 동반 금메달에 도전한다.

여자 복싱, 여자 레슬링, 신생 종목 스포츠클라이밍 등도 금메달 유력 종목으로 꼽힌다.

일본이 가장 금메달을 많이 딴 대회는 1964년 첫 번째 도쿄올림픽과 2004년 아테네 대회로 이번에 신기록 수립은 초읽기에 들어갔다.

미국의 데이터·엔터테인먼트 업체인 그레이스노트는 대회 개막 전 일본의 금메달 개수를 26개로 예상했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닛폰은 일본 선수단의 30개를 넘어 최대 32개를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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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 호리고메가 지난 25일 일본 도쿄 올림픽 남자 스트리트 스케이트보딩 결승에서 승리한 뒤 금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는 모습. AP 도쿄 연합뉴스
유토 호리고메가 지난 25일 일본 도쿄 올림픽 남자 스트리트 스케이트보딩 결승에서 승리한 뒤 금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는 모습. AP 도쿄 연합뉴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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