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우데자네이루 AP 연합뉴스
세계 1위 리총웨이의 반격
세계랭킹 1위 말레이시아의 리총웨이가 지난 17일 대만의 처우뎬전으로부터 공을 돌려받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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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남자단식 8강에서 리총웨이는 세계랭킹 7위 처우뎬전(대만)을 2-0으로 이기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린단도 8강에서 인도의 키담비 스리칸스를 2-1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둘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2년 런던올림픽 결승전에서 만났다. 두 대회에서는 린단이 모두 이겼다. 이번에도 린단이 리총웨이를 꺾으면 남자단식 3연패를 기록한다. 반면 리총웨이는 세계 1위 자존심을 걸고 리우에서 설욕전을 펼친다는 각오다. 그는 8강에서 승리한 뒤 “마지막 올림픽인만큼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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