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1강 조코비치, 마스터스 시리즈 사상 최초 40회 우승 금자탑

테니스 1강 조코비치, 마스터스 시리즈 사상 최초 40회 우승 금자탑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3-11-06 09:26
수정 2023-11-06 09: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파리 마스터스 결승에서 디미트로프 2-0 격파

이미지 확대
6일(한국시간)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에서 통산 40번째 우승을 차지한 노바크 조코비치. AFP 연합뉴스
6일(한국시간)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에서 통산 40번째 우승을 차지한 노바크 조코비치. AFP 연합뉴스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단식에서 사상 처음으로 개인 통산 4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조코비치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577만 9335유로)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7위·불가리아)를 2-0(6-4 6-3)으로 격파하고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 단식에서 전인미답의 통산 40번째 정상에 오르며 우승 상금 89만 2590유로(약 12억 5000만원)를 거머쥐었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4대 메이저 다음 등급에 해당하는 특급 대회로, 1년에 9차례 열린다. 조코비치에 이어서는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단식에서 36회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결승에서 홀게르 루네(7위·덴마크)에게 져 준우승한 조코비치는 2021년 우승 이후 2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복귀했다. 2009년, 2013∼15년, 2019년, 2021년에 이어 대회 통산 7번째 우승이다.

1987년생으로 서른 중반을 넘긴 조코비치는 올해 7월 윔블던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에게 2-3으로 패한 이후 18연승을 달리고 있다. 또 올해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US오픈 등 4대 메이저 중 3개를 휩쓸고 마스터스 1000시리즈에서는 8월 신시내티 마스터스에 이어 두 번째 우승하는 등 최강 실력을 뽐내고 있다.



한편, 조코비치는 12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막하는 시즌 최종전 ATP 파이널스에 출전한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