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롯데 이대호, KBO리그 12번째 통산 300홈런

롯데 이대호, KBO리그 12번째 통산 300홈런

강경민 기자
입력 2019-05-05 15:46
업데이트 2019-05-05 15:4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이대호.  연합뉴스
이대호.
연합뉴스
롯데 자이언츠의 거포 이대호(37)가 프로야구 통산 12번째로 홈런 300개 고지를 밟았다.

이대호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1-3으로 뒤진 6회 SK 와이번스의 선발 브록 다익손에게서 3-3 동점을 만드는 좌월 투런 아치를 뿜었다.

이대호는 시즌 4호 홈런을 KBO리그 통산 300번째 홈런으로 장식했다.

만 36세 10개월 13일 만이자 KBO리그 1천471경기 만에 이룬 대기록이다.

2001년 프로에 데뷔한 이대호는 일본과 미국에서 5년을 뛰느라 KBO리그 300홈런 고지를 늦게 밟았다.

그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와 소프트뱅크 호크스, 2016년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한국 타자의 힘을 뽐냈다.

이대호는 일본에서 98개, 메이저리그에서 14개의 홈런을 날렸다.

이대호가 한국·미국·일본 프로 무대에서 터뜨린 홈런은 412개다.

KBO리그에서 가장 먼저 홈런 300개 클럽을 창시한 이는 장종훈 현 한화 수석코치다.

장 코치는 2000년 10월 6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32세 5개월 26일 만에 300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대호에 앞서 최정(SK 와이번스)이 지난해 7월 8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역대 11번째 300홈런을 달성했다.

최연소·최소 경기로 홈런 300개를 돌파한 선수는 ‘국민타자’ 이승엽(전 삼성 라이온즈)으로 2003년 SK를 제물로 26세 10개월 4일, 1천75경기 만에 위업을 이뤘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