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런던선수권 100m 4x100m 계주 뛰고 은퇴” 재확인

볼트 “런던선수권 100m 4x100m 계주 뛰고 은퇴” 재확인

임병선 기자
입력 2017-07-19 22:40
수정 2017-07-19 22: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모나코 AFP 연합뉴스
모나코 AFP 연합뉴스
우사인 볼트(31·자메이카)가 다음달 런던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100m와 4x100m 계주를 뛴 뒤 은퇴한다고 재확인했다.

올림픽 금메달을 8개나 수집한 볼트는 21일 모나코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리그 허큘리스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 목표는 런던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다. 우승한 뒤 은퇴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매니저를 통해 런던 대회 출전이 마지막이 아닐 수도 없다는 뜻을 넌지시 비쳐 혹시 더 선수 생활을 연장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불러왔는데 이날 은퇴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한 것이다.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다음달 4일 개막해 12일 막을 내리는데 개막 이튿날 100m 결선이 열리고 4x100m 계주 결선은 폐막일에 진행된다.

그는 2008년 베이징부터 2012년 런던을 거쳐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까지 100m, 200m와 4x100m 계주까지 ‘3관왕 3연패’를 달성했지만 베이징올림픽 4x100m 계주 팀의 동료였던 네스타 카터가 금지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드러나 금메달을 박탈당했다. 하지만 여전히 그의 업적은 전무후무한 것으로 남아 있으며 100m(9초58)와 200m(19초19)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 그는 자국 수도 킹스턴에서 열린 ‘레전드를 경배하라’ 100m 레이스에 모인 3만여 관중 앞에서 10초03의 기록을 남겼다.

그는 다이아몬드리그 대회에는 100m에만 출전할 계획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