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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마이너 경기서 첫 3루 수비 소화

강정호, 마이너 경기서 첫 3루 수비 소화

입력 2016-03-29 09:02
업데이트 2016-03-2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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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주루는 생략…짧은 타구에 달려오기도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6개월 만에 실전 수비를 소화해 복귀에 박차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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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연합뉴스
강정호
연합뉴스
피츠버그 선 타임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강정호가 피츠버그 마이너리그 훈련지인 파이릿 시티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경기에 3루수로 출전했다고 전했다.

강정호가 실전 경기에서 수비를 소화한 건 작년 9월 18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강정호는 타격과 주루는 생략하고 5이닝 동안 3루 수비만 소화한 뒤 교체됐다.

매체는 “강정호가 짧은 타구를 처리하려고 앞으로 달려오는 동작도 보여줬다”고 소개했다.

강정호는 경기 후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전반적으로 좋아졌지만, 아직 100%는 아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제 강정호는 타격과 수비, 주루까지 한 번에 소화해야 한다.

강정호는 마이너리그 경기 타격에서 8타수 1안타를 기록 중이며, 주루는 아직 한 번도 하지 않았다.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 복귀 시점을 4월 중으로 잡았으며, 늦어도 5월에는 돌아올 것으로 예상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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