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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김주성 철옹성 구축…동부 3연승

[프로농구] 김주성 철옹성 구축…동부 3연승

입력 2015-01-29 09:54
업데이트 2015-01-2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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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인삼공사 꺾고 3연패 탈출

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김주성의 슛블록으로 철옹성을 쌓으며 상위권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동부는 28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슛블록 5개, 리바운드 9개에다 13점을 넣은 김주성의 활약으로 고양 오리온스의 추격을 89-78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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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동부-오리온스 ’넣는다’
프로농구 동부-오리온스 ’넣는다’ 28일 오후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 고양 오리온스 경기에서 동부 김주성이 수비를 피해 드리블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병우도 3점슛 5개를 포함, 24점을 넣는 맹활약을 펼쳐 동부의 승리를 이끌었다.

3연승을 달리며 26승13패를 기록한 동부는 2위 울산 모비스(29승10패)에 3경기 차로 뒤진 3위에 자리했다.

동부는 올 시즌 오리온스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4승1패로 우위를 점했다.

22승19패가 된 4위 오리온스는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오는 5위 창원 LG(21승20패)에 한 경기 차로 쫓겼다.

4쿼터 중반까지 접전을 이루던 경기는 김주성이 골밑에서 결정적인 슛블록을 잡아내면서 동부 쪽으로 기울었다.

김주성은 4쿼터에만 슛블록 2개를 기록하며 오리온스의 반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동부는 83-73으로 앞서던 경기 종료 3분 14초 전 박병우의 3점슛이 꽂혀 승리를 예감했고 이어 앤서니 리처드슨까지 3점슛으로 득점에 가세,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주 KCC는 타일러 윌커슨(20점)과 김지후(14점)가 공격을 이끌며 안양 KGC인삼공사를 72-63으로 제압했다.

KCC의 센터 하승진은 11점을 넣고 리바운드 14개를 잡아내며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KCC는 3연패에서 벗어났지만 9위(11승29패)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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