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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다양한 공격 활로’…한국전력, 3위 재도약

[프로배구] ‘다양한 공격 활로’…한국전력, 3위 재도약

입력 2014-11-25 00:00
업데이트 2014-11-2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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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3연승으로 ‘2위 점프’…GS칼텍스는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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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우리카드의 경기에서 한국전력 전광인(가운데)이 점수를 올린 후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우리카드의 경기에서 한국전력 전광인(가운데)이 점수를 올린 후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최하위 우리카드(7위)를 제압하고 3위 자리를 되찾았다.

한국전력은 24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0(25-21 25-17 25-19)으로 꺾었다.

23일 대한항공(승점 16)에 밀려 4위로 내려앉은 한국전력은 이날 승리로 승점 17을 기록, 3위로 재도약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4연패를 늪에 빠졌다.

외국인 주포 미타르 쥬리치(16점·그리스) 못지않은 토공 공격수 전광인(13점)과 서재덕(10점)을 갖춘 한국전력은 곳곳에서 득점포를 터뜨렸다.

반면 우리카드는 최홍석의 부진으로 오스멜 까메호(17점·쿠바)의 부담이 컸다.

다양한 공격 루트를 지닌 한국전력이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한국전력은 1세트 21-19에서 쥬리치의 후위공격으로 앞서가고, 전광인의 오픈 공격으로 23-19까지 달아나며 기선을 제압했다.

곳곳에 포진한 믿음직한 공격수에 우리카드는 블로킹과 수비 위치를 잡는 데 애를 먹었고, 한국전력은 수월하게 상대 블로킹 벽을 피할 수 있었다.

2세트는 초반에 승부가 갈렸다. 한국전력은 6-5에서 전광인의 시간차 공격으로 한발 달아났다. 반면 우리카드 최홍석의 오픈 공격은 하경민의 블로킹에 막혔다.

한국전력은 쥬리치와 전광인, 서재덕이 번갈아 가며 득점을 올리고 권준형의 서브 득점 등으로 점수를 보태 세트를 따냈다.

2세트 한국전력은 공격점유율이 쥬리치 38.1%, 전광인 23.8%, 서재덕 23.8%로 ‘황금분활’을 이뤘다. 우리카드는 까메호의 공격점유율이 50%에 달했다.

한국전력은 3세트에서 단 한 차례도 동점조차 허용하지 않고 일찌감치 경기를 끝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외국인 주포 폴리나 라히모바(아제르바이잔·등록명 폴리)의 강타를 앞세워 GS칼텍스를 3-2(23-25 25-20 23-25 25-23 15-12)로 꺾었다.

3연승을 이어간 현대건설은 15점으로 도로공사(승점 14)를 밀어내고 중간순위 2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GS칼텍스는 3연패에 빠지며 최하위(6위) 탈출에 실패했다.

양 팀은 매 세트 접전을 펼쳤고 5세트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5세트 5-5에서 폴리의 연속 강타와 양효진의 블로킹, 황연주의 서브에이스를 묶어 9-5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GS칼텍스가 12-14까지 추격했지만 마지막 비디오 판독 결과 폴리의 연타가 상대 코트에 들어간 것으로 판정되면서 승리는 현대건설의 몫이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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