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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대표팀, AG ‘금빛 스매싱’ 준비 본격 시동

배드민턴 대표팀, AG ‘금빛 스매싱’ 준비 본격 시동

입력 2014-05-14 00:00
업데이트 2014-05-1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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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김기정 복귀로 ‘활기’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남자복식의 대표주자 이용대(26), 김기정(24·삼성전기)의 복귀를 계기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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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이용대,김기정
돌아온 이용대,김기정 14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 열린 ’2014 세계 남·여 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미디어데이 행사 후 이용대, 김기정이 훈련을 하고 있다. 도핑 절차 위반으로 선수 자격이 정지됐다가 징계가 취소된 이용대, 김기정은 15일 인도로 출국, 18일부터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세계단체선수권대회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이득춘 대표팀 감독은 14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아시안게임에서는 이용대-유연성, 김사랑-김기정이 출전할 남자복식에 우선 금메달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대와 김기정이 도핑 검사 절차 위반으로 지난 1월부터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김기정-김사랑(삼성전기) 조는 남자복식 세계랭킹 4위, 이용대-유연성(국군체육부대) 조는 10위에 올라 있다.

이용대-유연성은 징계 전까지 국제대회에 함께 출전한 기간이 3개월가량에 불과해 아시안게임까지 호흡을 맞춰 간다면 김기정-김사랑과 더불어 정상 도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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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로 돌아온 이용대
코트로 돌아온 이용대 14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 열린 ’2014 세계 남·여 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미디어데이 행사가 끝난 뒤 이용대가 훈련을 하고 있다. 도핑 절차 위반으로 선수 자격이 정지됐다가 징계가 취소된 이용대, 김기정은 15일 인도로 출국, 18일부터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세계단체선수권대회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녹슬지 않은 실력
녹슬지 않은 실력 14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 열린 ’2014 세계 남·여 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미디어데이 행사가 끝난 뒤 김기정이 훈련을 하고 있다. 도핑 절차 위반으로 선수 자격이 정지됐다가 징계가 취소된 이용대, 김기정은 15일 인도로 출국, 18일부터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세계단체선수권대회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이득춘 감독은 “이용대와 김기정 모두 징계 기간에도 운동을 해왔기 때문에 기술, 체력적으로 큰 문제 되지 않는다”면서 “자신감 되찾고 경기 감각을 회복하는 게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용대는 스매싱 약한 편이었는데 나아진 모습이 보이고, 김기정은 여유가 생긴 것 같다”면서 “앞으로 장점으로 잘 이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남자단식의 손완호와 여자단식의 성지현도 기량을 많이 끌어올렸다”며 “단식 종목의 성적이 뒷받침된다면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노릴 만하다”고 대표팀 전력을 자평했다.

올해 들어 배드민턴 대표팀은 정상급 국제대회에서 우승자를 거의 배출하지 못하고 이용대와 김기정의 징계 문제도 겹치면서 다소 분위기가 가라앉았으나 두 선수의 복귀로 상승세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 감독은 “이용대와 김기정이 돌아오면서 대표팀 전체 분위기가 ‘업’ 된 게 사실”이라고 귀띔했다.

대표팀은 오는 18일부터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제28회 세계남자단체선수권대회 및 제25회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단체전 모의고사’에 나선다.

지난 2012년 남자부와 여자부 모두 중국에 이어 2위에 오른 한국은 올해 우선 조별예선 통과와 4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자 대표팀은 독일, 인도, 말레이시아와 같은 C조에 편성됐고, 여자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호주, 싱가포르와 B조에서 대결을 펼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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