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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오승환, 10경기째 ‘1이닝 노히트’ 행진(종합)

한신 오승환, 10경기째 ‘1이닝 노히트’ 행진(종합)

입력 2014-05-10 00:00
업데이트 2014-05-1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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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마지막 줄에 경기 결과를 추가합니다.>>11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도 계속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수호신’으로 자리 잡은 오승환(32)이 자신의 연속 경기 ‘1이닝 노히트’ 행진을 ‘10’으로 늘렸다.

오승환은 10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3-3으로 맞선 9회초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 삼진 2개를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1이닝을 막았다.

오승환은 지난달 11일 요미우리전부터 계속된 ‘무안타 이닝’ 행진을 10이닝째로 늘렸다.

오승환은 당시 경기부터 이날까지 10경기를 뛰며 매 경기 1이닝씩 무안타로 막고 있다.

한신의 이전 수호신이던 후지카와 규지(현 시카고 컵스)의 종전 기록인 8⅔이닝 연속 노히트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다.

오승환은 또 지난달 10일 요코하마전부터 이어진 연속 무실점 기록도 11경기로 늘렸다.

이날 오승환은 지금껏 보여 온 모습 그대로 완벽한 투구를 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인 초노 히사요시에게 시속 146㎞ 높은 직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 마쓰모토 데쓰야에게도 스트라이크존 구석으로 직구 세 개를 연달아 찔러넣어 좌익수 플라이로 요리했다.

오승환은 다카하시 요시노부에게 다시 한 번 시속 142㎞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끌어내며 삼자범퇴로 간단히 9회를 마쳤다.

공 16개 만에 1이닝을 마무리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93에서 1.80으로 떨어졌다.

한신은 9회말 2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점수를 내지 못하고 경기가 연장전으로 이어지자 10회초 오승환에 이어 후타가미 가즈히토를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한신은 10회초 바뀐 계투진이 난타당해 3실점, 3-6으로 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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