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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5차전, 선발 3인방 믿고 간다”는 매팅리 감독이 내년도 지휘봉

LA 다저스, “5차전, 선발 3인방 믿고 간다”는 매팅리 감독이 내년도 지휘봉

입력 2013-10-16 00:00
업데이트 2013-10-1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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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매팅리 LA 다저스 감독.
돈 매팅리 LA 다저스 감독.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가 4년 만에 지구우승을 이뤄내고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돈 매팅리 감독과 1년 더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MLB.com의 켄 거닉 기자는 16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이 끝난 뒤 소식통을 인용해 매팅리 감독의 연임이 결정됐다고 전했다.

현재 LA 다저스는 매팅리 감독의 지휘 아래 4년 만에 지구 우승을 차지하고 포스트시즌에 진출, 디비전시리즈에서 애틀랜트 브레이브스를 3승 1패를 제압했다. 세인트루이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에서 1-3으로 뒤지고 있는 LA 다저스는 17일 세인트루이스와 5차전을 앞두고 있다.

정규시즌 막판부터 매팅리 감독의 거취에 대해 많은 말이 오갔다. 지난 2010년 말 조 토리 감독 후임으로 3년 계약을 맺었던 매팅리 감독은 올해로 계약기간이 종료된다. 하지만 다저스와 매팅리 감독은 성적에 따라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다는 옵션을 계약서에 포함했었다.

시즌 전부터 매팅리 감독은 구단 측에 계약 연장 여부를 확실히 해달라고 요구했었지만 다저스는 이번 시즌 성적을 본 뒤 논의하자며 이를 거부했었다.

매팅리 감독은 시즌 초반 부진한 성적 때문에 경질 직전까지 갔지만 시즌 중반부터 팀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고 포스트시즌까지 진출하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포스트시즌 기간에는 친정팀인 뉴욕 양키스가 매팅리를 후임 감독으로 원한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왔지만 조 지라디 감독과 계약을 연장해 없던 일이 됐다. 그렇지만 이러한 소문은 매팅리 감독의 탄탄해진 입지를 그대로 보여줬다.

LA 다저스는 포스트시즌임을 감안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진 않고 있다. 하지만 다저스 공동 구단주 마크 월터가 챔피언십시리즈 기간 동안 매팅리 감독에 대해 “잘 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선 보도대로 2014년에도 매팅리 감독이 다저스를 이끌고 갈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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