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월리스 31번째 퇴장…뉴욕, 안방서 7연승

NBA- 월리스 31번째 퇴장…뉴욕, 안방서 7연승

입력 2012-12-03 00:00
수정 2012-12-0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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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의 악동 라시드 월리스(38·뉴욕 닉스)가 개인 통산 31번째 퇴장을 당했지만 팀은 홈경기 7연승을 달렸다.

1995년 NBA에 데뷔한 노장 월리스는 3일(한국시간) 뉴욕 매디슨가든에서 열린 NBA 정규리그 피닉스 선스와의 경기에서 단 1분만을 뛰고 테크니컬파울 2개를 받아 코트를 떠났다.

다행히 뉴욕은 카멜로 앤서니가 34점, 레이먼드 펠튼이 24점을 넣은데 힘입어 피닉스를 106-99로 물리치고 ‘안방 불패’ 행진을 이어갔다.

NBA에서 테크니컬파울만 300개 이상을 저질러 악명 높은 월리스는 1쿼터가 채 끝나기 전에 말썽을 일으켰다.

월리스는 쿼터 종료 1분14초 전 피닉스의 루이스 스콜라와 리바운드 다툼을 하던 중 팔을 세게 내리쳐 첫번째 테크니컬파울을 받았다.

이 때문에 자유투를 얻은 피닉스의 고란 드라지치가 첫번째 슛을 시도했지만 들어가지 않았다.

이때 월리스는 “공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며 조롱했고 심판은 두번째 테크니컬파울을 선언했다.

결국 월리스는 이날 경기에서 1분여를 뛴 뒤 코트를 떠나야 했다.

경기가 끝난 뒤 팀동료 앤서니는 “공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라는 말은 월리스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라며 “그런 말을 했다고 파울을 준 것은 너무 심했다”며 옹호했다.

올랜도 매직은 애런 어팔로가 30점, 글렌 데이비스가 23점을 넣는 활약으로 호화군단 LA 레이커스를 113-103으로 꺾고 3연패 뒤 승리를 거뒀다.

올랜도는 4쿼터에만 무려 40점을 쏟아붓는 집중력을 과시했다.

레이커스의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는 지난해까지 뛰었던 친정팀을 상대로 21점을 넣고 리바운드 15개를 잡았지만 패배를 뒤집지 못했다.

◇3일 전적

뉴욕 106-99 피닉스

올랜도 113-103 LA 레이커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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