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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박지성 “실망스러운 시즌 보냈다”

‘귀국’ 박지성 “실망스러운 시즌 보냈다”

입력 2012-05-17 00:00
업데이트 2012-05-1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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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인 박지성(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011-2012시즌을 마치고 7개월 만인 17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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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17일 영종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17일 영종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성은 공항 입국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팀 성적도 개인적으로 좋지 못했다”며 “하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능하다면 맨유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박주영의 병역기피 논란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문제를 해결하려면 본인 스스로 잘 생각해서 대처해야 할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았다.

에닝요의 특별 귀화논란에 대해서는 “국가대표는 상징적인 의미가 큰 자리”라며 “국민 공감을 얻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울산의 K리그 경기를 관전한 뒤 자선 축구대회가 예정된 태국으로 21일 건너간다.

박지성이 설립한 박지성재단은 오는 23일 태국 논타부리주의 SCG 무엉텅 경기장에서 국내외 유명 축구선수와 연예인이 참가하는 제2회 아시안 드림컵을 개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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