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용 감독 우승소감 “男농구 이상범 감독 손잡고 기 받은 덕”

박삼용 감독 우승소감 “男농구 이상범 감독 손잡고 기 받은 덕”

입력 2012-04-09 00:00
수정 2012-04-09 00: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몸무게가 좀 나가지만 지금은 하늘을 날 것 같은 기분입니다.”

박삼용(44) KGC인삼공사 감독의 얼굴에서 웃음이 떠날 줄 몰랐다. 지난 6일 챔피언에 등극한 같은 스포츠단 남자농구의 좋은 기운을 이어받은 것 같다는 너스레도 떨었다. 박 감독은 “오늘 경기장에 찾아온 이상범 인삼공사 감독의 손을 10초 이상 꼭 잡았는데 그래서 이긴 것 같기도 하고”라며 파안대소했다. 창단 후 처음으로 맛본 통합 우승. “아무나 결승에 올라오는 게 아니니 쉽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특히 현대건설은 부담스러운 팀이었다. 그러나 이연주와 한유미 등이 서브리시브에서 잘 견뎌줬고 몬타뇨가 해결을 잘해줘 이길 수 있었다.”고 했다.

박 감독은 다음 시즌에 대해 “루키 장영은이나 이연주, 백목화 등 충분히 발전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 많다. 리빌딩을 잘해 올 시즌보다 젊은 팀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대전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2012-04-09 2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