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리그- ‘후반 3골’ 마드리드, 아포엘 제압

챔스리그- ‘후반 3골’ 마드리드, 아포엘 제압

입력 2012-03-28 00:00
수정 2012-03-2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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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클럽 레알 마드리드가 ‘꿈의 무대’로 불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아포엘(키프로스)을 가볍게 누르고 1승을 먼저 챙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28일 새벽(한국시간) 키프로스 니코시아의 GSP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2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아포엘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에 세 골을 몰아넣어 3-0으로 이겼다.

챔피언스리그 통산 10번째 정상 등극에 도전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키프로스 클럽 사상 최초로 8강에 진출한 돌풍의 주역 아포엘과 맞붙게 돼 비교적 편한 8강 상대를 만났다는 평을 들었다.

전반부터 강하게 아포엘을 몰아붙였지만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하던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종료 20여 분을 앞두고서야 첫 골을 뽑아냈다.

후반 28분 카카의 크로스를 받은 벤제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헤딩으로 아포엘의 골망을 갈랐다.

후반에 이과인과 교체 투입된 카카는 이어 후반 37분 골대 정면에서 마르셀루의 어시스트를 받아 강한 오른발 슛으로 추가 골을 뽑아냈다.

후반 45분에는 벤제마가 첫 골을 넣었던 자리 근방에서 오른발 슛으로 재차 골그물을 흔들어 완승을 거뒀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 중 유일하게 8강에 오른 첼시는 벤피카(포르투갈)를 상대로 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30분 토레스가 좌측 골대 라인 근처까지 깊숙이 파고들어 띄워 준 공을 살로몬 칼루가 왼발로 마무리해 결승골을 뽑아냈다.

첼시는 챔피언스리그 첫 원정 경기에서 승리함에 따라 2차전 홈경기를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치를 수 있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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