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젠더(Gender) 평등성의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젠더 혁신 지수’(GII)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지수는 새로운 과학기술 혁신의 방법론으로 주목받는 ‘젠더 혁신’의 국가별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고안됐다.
남녀에게 평등한 과학기술 연구·교육에 참여할 기회를 주는지, 성(sex)·젠더를 모두 고려한 연구를 통해 새로운 지식과 새 시장을 창출하는지 등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젠더 혁신 지수는 세 항목을 측정한 점수를 합산해 산출된다. ▲ 여성이 과학기술 분야 연구·교육에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는지(여성개발) ▲ 젠더 혁신의 방법론을 활용해 새로운 연구개발이 얼마나 활성화돼 있는지(지식의 발전) ▲ 젠더 혁신을 위한 사회·문화·제도적 지원 환경이 조성돼 있는지(사회적 기반)가 그것이다.
평가원이 이 지수를 활용해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5개국의 젠더 혁신 수준을 시범평가한 결과 한국이 100점 만점에 41점을 받아 64점의 말레이시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평가원 관계자는 “한국이 전체적으로는 2위였지만 영역별로 불균형이 심각했다”며 “지식의 발전 부분에선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젠더 혁신을 위한 사회 분위기와 과학기술 분야 여성들의 지위에 대한 점수는 상당히 낮은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평가원은 ‘2015 아시아태평양 젠더 서밋’에서 이 지수를 공개한 뒤 앞으로 국제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지수 산출 방식 등을 보완·개선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이 지수는 새로운 과학기술 혁신의 방법론으로 주목받는 ‘젠더 혁신’의 국가별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고안됐다.
남녀에게 평등한 과학기술 연구·교육에 참여할 기회를 주는지, 성(sex)·젠더를 모두 고려한 연구를 통해 새로운 지식과 새 시장을 창출하는지 등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젠더 혁신 지수는 세 항목을 측정한 점수를 합산해 산출된다. ▲ 여성이 과학기술 분야 연구·교육에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는지(여성개발) ▲ 젠더 혁신의 방법론을 활용해 새로운 연구개발이 얼마나 활성화돼 있는지(지식의 발전) ▲ 젠더 혁신을 위한 사회·문화·제도적 지원 환경이 조성돼 있는지(사회적 기반)가 그것이다.
평가원이 이 지수를 활용해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5개국의 젠더 혁신 수준을 시범평가한 결과 한국이 100점 만점에 41점을 받아 64점의 말레이시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평가원 관계자는 “한국이 전체적으로는 2위였지만 영역별로 불균형이 심각했다”며 “지식의 발전 부분에선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젠더 혁신을 위한 사회 분위기와 과학기술 분야 여성들의 지위에 대한 점수는 상당히 낮은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평가원은 ‘2015 아시아태평양 젠더 서밋’에서 이 지수를 공개한 뒤 앞으로 국제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지수 산출 방식 등을 보완·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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