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선수들, 국가대표 선발 중지 가처분 신청

리듬체조 선수들, 국가대표 선발 중지 가처분 신청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9-02-25 19:09
업데이트 2019-02-2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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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대표팀의 임세은, 서고은, 김채운, 김주원이 지난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경기를 모두 끝낸 뒤 시원섭섭한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자카르타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리듬체조 대표팀의 임세은, 서고은, 김채운, 김주원이 지난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경기를 모두 끝낸 뒤 시원섭섭한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자카르타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리듬체조 선수들이 국가대표 선발 절차를 중지해달라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대한체조협회가 선발절차 규정을 어기고 갑자기 선발 인원을 절반으로 줄였다는 게 선수들의 주장이다.

25일 서울동부지법에 따르면 세종대 소속 리듬체조 선수 등 16명은 최근 체조협회를 상대로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발절차 중지 가처분신청서를 제출했다.

가처분신청을 낸 선수들은 체조협회가 국가대표 선발전을 열기 3개월 전까지 일정과 계획을 공지해야 하는 규정을 어기고, 일정을 한 달도 채 남기지 않고 뒤늦게 공지했다고 주장했다.

또 매년 4명씩 선발하던 시니어대표단 인원을 올해부터 갑자기 2명으로 줄였다며 반발했다.

이번 가처분신청에 관여한 관계자는 “올림픽을 제외한 선수권대회 단체경기에는 4명의 선수가 출전하기 때문에 그동안 시니어 선수단은 항상 4명을 선발해왔다”며 “시니어선수단 인원 감축은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대한체조협회의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발전은 다음달 16일∼17일로 잡혀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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