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검찰, 120억원대 불법 ‘환치기’ 혐의 현직 경찰관 구속

검찰, 120억원대 불법 ‘환치기’ 혐의 현직 경찰관 구속

김서연 기자
입력 2017-11-01 08:41
업데이트 2017-11-01 08:4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불법 외환거래, 일명 ‘환치기’를 한 혐의로 현직 경찰관이 구속됐다.
경찰관 범죄. 연합뉴스
경찰관 범죄. 연합뉴스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100억대 이상 규모로 불법 외환거래를 한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로 서울 모 경찰서 소속 A경위를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경위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외국환 업무 등록을 하지 않은 채 고객들의 의뢰를 받아 총 120억원을 대신 송금해주는 등 불법 환전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위는 중국에 계좌를 두고 위안화를 입금받은 뒤 국내에 있는 불법 환전소를 거쳐 은행보다 저렴한 수수료를 받고 원화를 대신 송금해 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조만간 A 경위를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경찰은 A경위의 직위해제 여부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