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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소영, 朴에 편지 보내…“내 남편 최태원, 사면하면 안되는 9가지 이유”

노소영, 朴에 편지 보내…“내 남편 최태원, 사면하면 안되는 9가지 이유”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7-03 10:31
업데이트 2017-07-0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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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보낸 남편인 최태원 SK 회장의 사면을 반대하는 내용의 편지 내용이 일부 알려졌다.
노소영, 朴에 편지 보내…”내 남편 최태원, 사면하면 안되는 9가지 이유”
노소영, 朴에 편지 보내…”내 남편 최태원, 사면하면 안되는 9가지 이유” 사진=MBN 캡처
3일 MBN에 따르면 노 관장은 박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총 7장에 이르는 편지를 청와대에 보냈다.

주된 내용은 최 회장의 사면을 반대하는 ‘9가지 이유’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 관장은 편지에서 “최 회장이 석방되면 우리 경제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을 가장 중요한 사면 반대 근거로 들었다.

또, 최 회장의 친동생인 최재원 부회장과도 사이가 안 좋아 형제간의 다툼이 치열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내연녀 이름을 거론하며 ‘내연녀의 측근이 SK그룹 경영에 참여한다’고도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 관장은 “최 회장이 새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석방보다는 새롭게 변신하고 반성할 기회를 대통령이 줘야 한다”고 편지를 마무리했다.

노 관장은 이 편지에 대해 부인도 인정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노 관장의 바람과 달리 최 회장은 그해 박 전 대통령의 사면 1호 기업인이 되면서 구치소 생활을 끝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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