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2AM 측이 화장품 회사를 상대로 “약속했던 모델료를 지급하라”며 소송을 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2AM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화장품 회사 아이미스를 상대로 모델료 1억원과 부가가치세 1천만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빅히트엔터는 “지난 2011년부터 2AM 이름과 초상권을 사용한 화장품을 제작·판매한 아이미스가 작년부터 계약을 어기고 모델료와 매출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이미스 형편을 고려해 모델료를 감액하고 지급 시기까지 유예하기로 합의했으나 여전히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화장품을 판매하면서 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2008년 데뷔한 2AM은 조권, 임슬옹, 정진운, 이창민 등으로 구성된 4인조 보컬 그룹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