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집속형 초음파 기기, 피부 탄력 개선 효과”

“고강도 집속형 초음파 기기, 피부 탄력 개선 효과”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6-04-14 15:51
수정 2016-04-14 15: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체 무해, 부작용 거의 없어

진단에 주로 사용하는 초음파 기기가 얼굴이나 팔, 다리, 복부 등의 피부 탄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범준 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와 최선영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교수는 공동연구를 통해 ‘고강도 집속형 초음파 기기’를 활용한 피부 탄력 개선효과를 입증했다고 14일 밝혔다.

김 교수팀은 고강도 집속형 초음파 기기로 얼굴과 팔, 다리 복부에 리프팅 치료를 한 뒤 피부 탄력도 측정기로 탄력 개선 여부를 측정했다. 그 결과 복부 피부 탄력도가 크게 증가하는 등 환자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실험에 사용한 고강도 집속형 초음파 기기는 피부층에 초음파열을 가해 열변성을 일으키고 콜라겐을 재생시켜 피부 탄력을 증가시키는 기능을 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피부 깊숙이 에너지가 전달돼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장점도 있다. 또 인체에 무해해 반복 치료가 가능하며 부작용도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라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로 다양한 환자들의 수요에 맞춰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원하는 부위의 피부 탄력 개선이 가능하게 됐다”며 “향후 고강도 집속형 초음파 기기를 피부과의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

이미지 확대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논문은 ‘유럽피부과학회지’ 최신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