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유행 지역인 라이베리아의 유엔평화유지군 사무소에서 한국 국적 의료인 한 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료인은 오는 24일 귀국할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11일 “해당 의료인이 지난 8월부터 라이베리아에서 유엔 직원을 대상으로 진료 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귀국에 맞춰 대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이 의료인이 귀국하는 즉시 에볼라 검역을 거쳐 에볼라 최대 잠복 기간인 21일간 별도 시설에서 격리 조치할 예정이다.
2014-11-12 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