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회장 “정부와 16일까지 협상 마무리할 것”

의협회장 “정부와 16일까지 협상 마무리할 것”

입력 2014-03-15 00:00
업데이트 2014-03-15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결론 도출되면 19일까지 회원 투표 끝내겠다”

24일로 예고된 대한의사협회(의협)의 2차 집단 휴진을 막기 위해 14일 의협과 정부가 협상에 들어간 가운데, 노환규 의협회장은 “16일까지 협상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노 회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은 일정을 포함한 협상 관련 공지 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따르면 의협은 16일까지 진일보된 결론이 도출될 경우, 19일까지 회원 투표를 끝낼 예정이다. “24일이 총파업 예정일인데, 코 앞에 닥쳐 파업 강행 여부를 결정할 수는 없기 때문”이라는 게 노 회장의 설명이다.

동시에 그는 “만약 이번 협상에서도 결론에 이르지 못하면 ‘결렬’을 선언하고 24일 총파업을 계획대로 진행하겠다”며 정부측을 압박했다.

아울러 앞선 정부측의 설명과 마찬가지로 의협측도 이번 협상 관련, 일체의 사안을 비공개로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노 회장은 “지난번(의료발전협의회)처럼 회의를 공개할 경우 총 파업을 접고 협상에 임하는 것이라는 오해를 사고, 정부에 이용 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협상결과 공동 발표 역시 중간 결과일 뿐인데 합의된 것으로 비쳐질 수 있어 응하지 않겠다는 게 의협측의 입장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