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강 수질 개선…용담댐 용수 공급

만경강 수질 개선…용담댐 용수 공급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1-08-23 13:35
수정 2021-08-2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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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전북도 등과 만경강 살리기 본격화
취수원 전환 및 용담댕 용수 활용 확대

전북 지역 주요 수원이자 새만금 수질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만경강의 수질 개선이 추진된다.
환경부는 전북도 등과 공동으로 전북지역 주요 수원이자 새만금 수질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만경강의 수질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만경강 유역도. 환경부 제공
환경부는 전북도 등과 공동으로 전북지역 주요 수원이자 새만금 수질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만경강의 수질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만경강 유역도. 환경부 제공
환경부는 23일 전북도 등 7개 기관과 만경강 수질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만경강은 전북 완주 원정산에서 발원해 소양천·전주천과 합류한 뒤 만경평야를 가로질러 서해로 흐르는 국가하천으로 유역면적이 1569㎢에 달한다. 지속적인 수질개선 노력에도 유량 부족 등의 이유로 어려움을 겪었다.

협약 기관들은 취수원 전환 및 용담댐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만경강의 유량을 확보해 수질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만경강 유역 농업용 저수지에서 공급하던 생활·공업용수를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관리하는 용담댐으로 전환한다. 또 용담댐에서 만경강 수질개선을 위한 환경용수도 공급할 계획이다.

만경강 유역 하천으로 유입되는 축산분뇨 등 오염원을 원천 차단하는 저감 대책과 수생태계 복원사업도 추진한다. 만경강 유역의 가축사육두수 및 농경지에서 적정한 양의 비료(시비) 사용을 제한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수생태계 복원을 위한 생태습지·저류지 등도 설치한다.

환경부는 ‘만경강 살리기’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약기관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실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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