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확률과 통계 어려워...“선택과목 유불리 줄어들듯”

수학 확률과 통계 어려워...“선택과목 유불리 줄어들듯”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입력 2021-11-18 16:26
수정 2021-11-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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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과목 어려워 변별력 확보...“미적분 다소 쉬웠다”

18일 시행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2교시 수학 영역 공통과목은 지난 6·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게, 선택과목은 더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에 따라 선택과목별 유불리 현상이 다소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수학 영역 문제를 분석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입상담교사단의 김정환 혜화여고 교사는 18일 “수학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중 미적분은 6·9월 모의평가와 난도가 비슷하고 선택과목 중 확률과 통계, 기하는 다소 어려웠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영일 세광고 교사도 “확률과 통계는 9월 모의평가보다 조금 어렵게 출제됐고, 기하 영역은 대다수 학생이 어렵게 느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수석 소명여고 교사는 “중난도 문항이 늘어났고 추론을 통해 문제해결력을 평가하는 문항이 다수 출제돼 변별력은 충분히 확보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공통과목에서는 정확한 개념을 이해하고 있지 않다면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학생들의 변별력은 공통과목에서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으로 나뉘어 시행했다. 통합형 수능을 표방했지만, 선택과목 중 확률과 통계는 문과 학생들이 주로 선택하고, 미적분과 기하는 이과 학생들이 많이 고른다고 알려졌다.

오 교사는 이번 수능 수학 난이도와 관련 “6·9월 모의평가를 통해 응시집단의 특성을 파악하고 그에 맞춘 출제 방향을 볼 수 있다”며 “9월 모의평가와 미적분은 같은 기조, 확률과 통계는 조금 어렵게 출제한 것은 선택과목별 격차를 줄이려는 노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종로학원 측은 “확률과 통계가 쉽게 나온 편이어서 문과 학생들이 피해를 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종로학원 측은 “이번 수능에서도 확률과 통계 선택학생들이 상대적으로 표준점수 낮게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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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공통과목에서는 조건을 만족시키는 연속함수 그래프 개형을 추론하는 12번(홀수형 기준) 문항 등이 새롭게 출제됐고, 원의 성질과 삼각함수를 이용해 빈칸을 채우는 15번 문항 등도 6월과 9월 모의평가에서는 출제되지 않았던 형태였다. 이밖에 수열의 합과 식을 이용해 조건의 합을 만족하는 값을 찾는 21번 문항, 함수의 극한의 성질을 이용해 함수식을 추론한 후 주어진 조건을 만족하는 삼차함수를 구하는 22번 문항도 고난도 문항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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