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학부모 67% “특목고 폐지 찬성…교육 불평등 해소”

초등학생 학부모 67% “특목고 폐지 찬성…교육 불평등 해소”

입력 2017-07-10 15:51
수정 2017-07-10 15: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 3명 가운데 2명꼴로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내세운 특수목적고(특목고) 폐지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전문기업 비상교육은 학부모 교육정보 커뮤니티인 ‘맘앤톡’에서 지난달 초등학생 자녀를 둔 회원 457명에게 특목고 폐지 설문 조사를 시행한 결과 ‘찬성’이 67%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반대’는 21%로 찬성 의견이 3배가량 많았다.

특목고 폐지 시 기대되는 결과로 가장 많은 35%가 ‘특목고와 일반고 간 교육 불평등 해소’를 꼽았다.

또 ‘특목고 준비를 위한 사교육비 감소’(22%)와 ‘일반고 교육의 질 향상’(13%)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는 응답이 많았다.

반면 ‘학생 적성이나 성향을 반영하는 교육 기회 제한’(11%)이나 ‘학력 하향 평준화’(8%)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중학교에서 중간·기말고사를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정책에 대해서는 ‘반대’(49%)가 ‘찬성’(39%)보다 10% 포인트 높게 나왔다.

고등학교 내신 절대평가 전환에 대해서는 찬성 의견(56%)이 반대(30%)보다 배가량 많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