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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수능 이후 논술·구술면접 대비 이렇게

<수능> 수능 이후 논술·구술면접 대비 이렇게

입력 2014-11-13 00:00
업데이트 2014-11-1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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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희대, 서강대, 성균관대를 시작으로 수시 대학별 논술고사가 시행된다.

올해는 수능 우선선발 방식이 폐지되고 한양대, 단국대 등 일부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아 수시모집에서 논술고사의 영향력이 더욱 커졌다.

이미 지난 9∼10월 논술고사를 실시한 건국대, 연세대, 홍익대 등을 보면 알 수 있듯 수능 이후 대학별 논술고사도 교과 과정 중심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교과서에 나온 기본 개념과 원리를 정확하게 숙지하고 사고 과정을 논리적인 전개에 따라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교과 과정에서 배운 지식을 현실적으로 응용하고 적용하는 문제를 내는 경향이 있는 만큼 평소 주변에서 접하는 현상에 관심을 두고 관련된 교과 지식을 정리해두면 좋다.

인문계열은 최근 수리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문항이 자주 출제되고 영어 및 자연계열 제시문을 활용하는 대학이 늘어나는 등 통합교과적으로 출제되는 경향이 있다.

또 자유로운 글쓰기 문제 대신 요구조건을 제시하고 그것을 충족할 때만 정답으로 인정하는 경향도 보인다.

자연계열은 수학 문항의 문제 해결 능력이 강조되고 있으며 과학 문항은 본인이 선택한 교과를 중심으로 응용력을 평가하는 대학이 늘어나는 추세다.

대부분 대학이 지난해 수시 논술고사 출제경향을 유지하는 듯 보이지만 올해는 경희대와 중앙대가 고려대와 동일하게 수학 1문항을 필수로 하고 과학은 물리, 화학, 생명, 과학에서 1문항을 선택해 해결하도록 변경했다.

논술 답안을 작성할 때 부정의혹을 피하려면 자신을 드러내는 표현을 삼가고 답안 내용은 물론 여백에 어떠한 표시를 해서는 안 된다.

인문계열 논술고사는 대부분 대학에서 답안 분량을 제시하고 이를 지키지 못할 때 감점처리 하고 있으므로 정해진 분량을 지켜야 한다.

◇ 구술은 대학별 유형과 주요 평가요소 꼼꼼히 파악해야 = 15일 고려대를 시작으로 대학별 수시모집 구술면접이 진행된다.

면접고사는 단계별 전형에서 대학별로 최소 20%에서 최대 100%까지 반영되는 만큼 지원 대학의 면접 유형과 주요 평가요소를 정확히 파악해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기본면접은 인성, 가치관, 사회성, 리더십, 기본 소양 등을 평가하는데 대학이나 계열 간에 큰 차이 없이 비슷한 주제와 문항이 반복 출제되는 경향이 있다.

학업, 독서, 봉사 영역 등 제출서류를 검증할 수 있는 문항과 지원 학과에 적합한지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문항, 사회적 이슈나 현상에 대한 의견을 평가하는 문항 등이 주로 출제된다.

자주 출제되는 주제들의 핵심을 파악하고 자기소개서, 학생부 등의 서류를 바탕으로 예상질문과 답변을 미리 떠올려보는 연습도 필요하다.

본인의 의견을 말할 때에는 사회, 도덕,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 등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근거로 활용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인문계열 심층면접은 제시문을 읽고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주로 전공과 관련된 고교 교과 지식의 이해도와 해당 전공을 공부하는 데 필요한 자질을 평가하므로 해당 전공과 관련된 고교 교과서 내용을 익혀두면 좋다.

영어 지문은 독해 능력을 평가하려는 것이 아니므로 논리 관계를 파악해 본인의 의견을 설명해야 한다.

질문에 답할 때에는 결론부터 간단히 제시하고 이유 또는 근거를 논리적으로 설명해야 한다.

자연계열 심층면접은 수학 및 과학과 관련된 기본 개념과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교과 과정을 활용해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이 주로 출제되므로 대학이나 전공별 기출문제를 통해 자주 출제되는 주제를 분석하고 정리해두는 게 좋다.

일반적으로 수학에서는 산포도와 표준편차, 확률과 통계 등 순발력이 필요한 문제나 함수, 수열, 선형계획법 등 의사 결정에 수학적 지식을 요하는 문제들이 출제된다.

과학은 힘과 에너지, 파동과 입자, 탄소화합물, 살아있는 지구, 면역과 물질대사 등이 시사적 내용과 결합돼 자주 출제되므로 면접 전에 점검하고 들어가면 도움이 된다.

심층면접은 지식 자체보다 문제 해결능력을 주로 평가하는 만큼 명확한 답을 낼 수 없더라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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