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에 탄 주택 내부. 2025.11.22. 경남소방본부 제공
22일 오전 4시 52분쯤 경남 진주시 한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나 거주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불은 4층짜리 원룸 건물(다가구 주택) 2층에서 났다.
연기가 퍼지면서 주민 8명은 스스로 대피했으나 20대 남성 1명과 30대 남성 1명은 심정지 상태로, 50대 남성 1명은 연기 흡입으로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중 20대, 30대 남성은 치료 중 끝내 목숨을 잃었다.
두 사람은 같은 일을 하는 동료 사이로 이 건물 2층에서 함께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보일러, TV 등 가재도구와 56㎡를 태우고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2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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