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남고 집단 성폭력 신고…가해학생 “사과문 제출” 7명 입건

충남 남고 집단 성폭력 신고…가해학생 “사과문 제출” 7명 입건

하승연 기자
입력 2025-08-12 14:02
수정 2025-09-30 16: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자료 이미지. 아이클릭아트
자료 이미지. 아이클릭아트


충남의 한 남자고등학교에서 집단 성폭력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뉴스1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특수강제추행 혐의로 고교생 7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이들은 같은 반 동급생 A군의 신체 민감 부위를 집요하게 만지고 때리는 등 수개월간 괴롭힌 혐의를 받는다.

피해 학생 측은 가해 학생들에 대한 고소장을 지난 6일 경찰에 제출했다.

신고 접수 이후 해당 학교는 가해 학생들을 다른 반으로 분리 조치했으며, 기숙사도 다른 층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피해 학생은 여전히 가해자들을 마주칠까 불안에 떨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 학생들은 최근 학교에 해당 사안에 대한 사과문을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학생 측과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조사가 끝나는대로 가해 학생들을 소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