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20층짜리 아파트에서 화재…주민 30여명 대피

수원 20층짜리 아파트에서 화재…주민 30여명 대피

임태환 기자
임태환 기자
입력 2023-12-27 14:16
수정 2023-12-27 14: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화재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화재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 있는 한 20층짜리 아파트 16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2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로부터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 직후 발화 지점인 16층 집 바깥으로 검은 연기가 빠져나와 상층부로 확산했고, 목격자들의 신고가 잇따르면서 소방당국에는 총 47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9대와 소방관 등 인력 82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여 화재 발생 17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거주자 A씨가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부상했다.

이 외에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30여명의 주민이 긴급히 대피했다.

A씨는 “오전 10시쯤 에어프라이어를 작동시켜 놓고 잠이 들었다”는 진술을 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마치는 대로 자세한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한편 불이 난 아파트는 1999년 8월 사용 승인이 난 아파트로, 지상 20층짜리 연면적 8400여㎡의 건물이다. 소방시설 현황 및 정상 작동 여부는 현재 조사 중이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