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구하라 자택서 귀중품 든 금고 도난… 면식범 소행 추정

故 구하라 자택서 귀중품 든 금고 도난… 면식범 소행 추정

손지민 기자
입력 2020-10-12 21:18
업데이트 2020-10-13 06:3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지난해 11월 24일 세상을 떠난 여성 아이돌 출신 구하라.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굴곡이 많았던 구씨는 짧은 메모를 남긴 뒤 28년의 생을 마감했다. 서울신문 DB
지난해 11월 24일 세상을 떠난 여성 아이돌 출신 구하라.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굴곡이 많았던 구씨는 짧은 메모를 남긴 뒤 28년의 생을 마감했다.
서울신문 DB
지난해 세상을 떠난 가수 구하라씨의 자택에서 금고가 도난돼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12일 경찰과 구씨의 오빠 구호인씨의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구씨가 숨진 뒤 비어 있던 자택에서 올해 1월 금고가 사라졌다는 진정을 지난 3월 접수해 내사를 진행 중이다.

용의자는 아직 특정되지 않았지만 면식범의 소행에 무게가 실린다. 폐쇄회로(CC)TV에 용의자가 구씨 자택의 비밀번호를 누르는 모습 등이 찍히고, 문이 열리지 않자 다른 방법으로 침입해 정확히 금고를 가져가는 모습 등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CCTV 보관 기관이 짧고, 자택 근처 블랙박스도 남아 있지 않다”면서도 “신속히 범인을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금고 안의 내용물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유족 측은 금고 안에 귀중품이 들어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2020-10-13 10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