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서 “춤 춰보라”며 신임 여경 성희롱한 간부 감찰 착수

술자리서 “춤 춰보라”며 신임 여경 성희롱한 간부 감찰 착수

오세진 기자
입력 2016-08-19 18:59
수정 2016-08-1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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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간부 신임 여경 성희롱 의혹
경찰 간부 신임 여경 성희롱 의혹 지난해 임용된 순경 계급의 신임 여자 경찰이 상급자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내부 감찰에 착수했다. 19일 충북 지역의 한 경찰서 소속 여경 A순경이 지난 6월 부서 회식에서 간부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며 충북경찰청에 신고했다.


지난해 임용된 순경 계급의 신임 여자 경찰이 상급자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내부 감찰에 착수했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충북 지역의 한 경찰서 소속 여경 A순경이 지난 6월 부서 회식에서 간부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며 충북경찰청에 신고했다.

A순경은 “회식 자리에서 해당 간부가 ‘춤을 춰 봐라’라고 요구하고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순경은 또 같은 경찰서의 청문감사관이 관사로 자신을 불러 성적 모욕을 느끼게 하는 언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A순경은 직원 2~3명으로부터도 성적 모욕을 당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경찰청 청문감사관실은 우선 성희롱 의혹이 제기된 해당 경찰서 간부 2명을 불러 조사한 뒤 다른 직원들에 대해서도 사실 여부를 파악하기로 했다. A순경은 지난해 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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