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사람 친 줄 몰랐다”더니 ‘충격 고백’

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사람 친 줄 몰랐다”더니 ‘충격 고백’

입력 2015-02-11 15:26
수정 2015-02-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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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빵 뺑소니 사건. YTN
크림빵 뺑소니 사건. YTN


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사람 친 줄 몰랐다”더니 ‘충격 고백’

청주지검이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망사고 피의자 허모(37)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허씨는 지난달 10일 오전 1시 29분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자신의 윈스톰 차량을 몰고 가다 강모(29)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 허씨는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지자 지난달 29일 밤 자수했다. 청주지법은 지난달 31일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허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허씨는 경찰에서 “사고 당시 사람을 친 줄 몰랐다”고 진술했지만 검찰에서는 “사람인 줄 알았지만 무서워서 도망쳤다”며 범행을 자백했다.

한편 숨진 강씨는 임신 7개월이 된 아내의 임용고시 응시를 돕기 위해 화물차 기사 일을 하다 크림빵을 사들고 귀가하던 중에 사고를 당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은 이 사건을 ‘크림빵 뺑소니’라 부르며 제보에 나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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