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업무협약...부산역~부산진역 구간,부산시-국토부-5개유관기관

경부선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업무협약...부산역~부산진역 구간,부산시-국토부-5개유관기관

구형모 기자
입력 2025-09-22 18:07
수정 2025-09-22 18: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성희엽 시 미래혁신부시장(좌), 강희업 국토부 제2차관(우). 사진제공 부산시
성희엽 시 미래혁신부시장(좌), 강희업 국토부 제2차관(우). 사진제공 부산시


부산시는 22일 부산역 2층 회의실에서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국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등 5개기관이 ‘부산광역시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을 원활하게 추진하는 데 필요한 관계기관 간 업무 협력을 위해서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성희엽 시 미래혁신부시장, 강희업 국토부 제2차관, 각 유관기관 부사장·본부장들이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정례적 협의체 운영, 전문기관 기술지원 및 정보공유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국토부와 협력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신속한 행정절차를 지원하며, 국토부는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제도개선 등이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유관 공공기관은 철도·도시개발·교통 분야의 전문성을 제공하며, 모든 기관은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기술·대외협력 전반에 대해 협력한다.

경부선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은 부산진역~부산역구간 선로 상부에 데크를 조성하고, 부산진역 컨테이너 야적장(CY)·부산역 조차장을 이전해 철도부지 약 37만 ㎡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 2월 국토부가 선정한 3개 우선 추진사업 중 가장 신속히 진행되고 있으며, 다음달 기본계획 용역 착수를 앞두고 있다.

성희엽 시 미래혁신부시장은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은 도심 공간 혁신과 부산의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경부선 철도지하화 선도사업에 이어, 지난 5월 추가로 제안한 구포~가야 차량기지 구간도 철도지하화 종합계획에 반영돼 사업이 단계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